지난 13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20대 군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쯤
사고 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경비함정이 숨진 실종자를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휴가를 나왔던 숨진 실종자는
역시 군인인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지난 13일 저녁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출입이 통제된 바다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했고,
앞서 친구도 한 시간 반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