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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보호 조치 여성 흉기 피습..범인 숨진 채 발견/데스크

◀ 앵 커 ▶
경찰이 보호하던 60대 스토킹 피해 여성이
가해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당했습니다.

사건 직후 가해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종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바닥 곳곳에 검붉은 자국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이 아파트에 사는 70대 남성이
이웃인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주민
"119 구급차가 와서 싣고 갔다고. (두 명 모두) 혼자 산다고 그래요."

70대 남성은 지난 1월부터 한 달 가량
만남을 요구하며 흉기까지 들고 피해자를
위협하다 스토킹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해당 남성은 이곳에서 피해 여성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뒤 달아났습니다."

지난 2월부터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를
받고 있던 피해 여성은 피습 직후
경찰이 준 스마트워치로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자상이 열 군데 있었고요. 의식, 호흡 명료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100m가량 떨어진 아파트 인근 하천
하수구 안에서 숨진 가해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 END ▶

김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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