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충남도가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를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스마트팜 등
미래 산업 중심지로 조성합니다.
지난달 정부가 서산비행장 주변 141㎢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발표한 가운데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산업 기반시설
구축을 약속하는 등
대규모 쌀 생산지가 말 그대로 미래 먹거리
생산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먹거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80년 착공해 15년 만에 완공된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101㎢에 달하는 농경지가 조성됐지만
쌀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이 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큰 과제였습니다.
충남도가 천수만 B지구 일대에
무인항공기 연구개발활주로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 미래항공기체 시험평가와
신산업 기반 시설 조성, 대규모 스마트팜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유치를 추진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천수만 일대가 개척사업을
벌인 정주영 창업주의 정신이 깃든 땅이라며
수소를 기반으로 한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신사업 시설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동욱 /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현대차그룹도 수소산업발전과 미래항공모빌리티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충남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태안 일대에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실현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또 서산비행장 주변 141㎢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발표해 일대 개발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군사보호지역이 해제가 되지 않았으면 그런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런 문제가 해결이 됐다.."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 사업은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충남도는 지난해 좌절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사업의 내용을 보완해 오는 10월쯤
타당성 재조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