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논산에는 탑정호 출렁다리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
선샤인랜드 등 볼거리가 많지만
그동안 머물 곳은 부족했었는데요.
논산 돈암서원 바로 옆에
하루 5만 원에 묵을 수 있는
논산 한옥마을이 개관해
체류형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문 너머로 소나무 가지가 흔들리고
볕이 잘 드는 자리를 차지한 장독대가
운치를 더합니다.
기호유학의 본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 바로 옆에
논산 한옥마을이 문을 열었습니다.
12개 객실에 체험촌과 예학관 등
교육 세미나 시설을 갖췄고
한옥 전통방식을 살리면서도 보일러 등
현대적 공법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김정수 / 논산 한옥마을 촌장
"좋은 자재를 썼고요. 육송, 그다음에
건축양식은 옛날 전통방식 한옥의 전통방식을 그대로 따라서 지었기 때문에 이게 정말
잘 지어진 겁니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운영을 맡아
주중엔 5만 원에서 10만 원, 주말엔
최대 12만 원에 숙박할 수 있다 보니
지난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5백여 명이 찾는 등 호응을 얻었습니다.
논산에는 돈암서원을 비롯해 600m 길이를
자랑하는 탑정호 출렁다리,
드라마 촬영지인 선샤인 랜드 등 볼거리는
많았지만 묵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논산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예학
콘텐츠를 비롯해 주변 관광요소와 곁들인
관광 체류형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입니다.
백성현 / 논산시장
"바로 탑정호수가 있고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강경의 근대역사문화거리, 또 선샤인 랜드,
밀리터리 또 여러 논산이 자랑하는 11경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관광요소의 가치가 굉장히
빛날 것이다.."
논산 한옥마을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논산시민은 50%,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30%의 숙박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