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교수들, 전공의 사법조치시 행동 예고
의대증원과 관련해 정부와 전공의들의
대치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충남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들을 사법조치하면 사직서
제출 등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남대의대, 충남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와 그제 전체 교수 373명의 설문조사한 결과 93%인 316명이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등 사법조치 당하면
겸직해제와 사직서 제출 등 행동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비대위는 의학 교육에서 가장 핵심이 돼야 할 교수의 교권과 학생·수련 전공의들의 학습권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진행되는 행정·사법 처리를 규탄한다며 긴급총회를 통해 구제적인 행동 방식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