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수십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뒤
미국으로 도피했다 검거된 40대 부부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4년여 동안
대전에서 다가구 주택 11채를 매입해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6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고소장 접수를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가 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피고인들은
2년 만에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전세사기를 의도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