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휴대폰도 무인으로..'무인시장' 가속화/투데이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에

인건비 절감 등 여러가지 이유로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게 바로 '키오스크'를

이용한 무인 상점이죠.



최근에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무인 매장까지 문을

여는 등 무인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은행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



일반 휴대전화 매장과 달리 직원들이 없습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고객 스스로

자신의 요금제를 조회하거나

서비스를 변경하고, 최신 휴대전화를

비교·사용해 볼 수 있는 무인 매장입니다.



원하는 기종을 골라 개인 정보와

결제 정보 등을 입력하면 현장에서 바로

기기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걸 혼자 할 수 있다 보니 상담 과정이

번거롭거나 부담스러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응이 좋습니다.




곽준혁 / 대전시 문창동

"본인 스스로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어떤 장점들이 있고, 어떤 요금제가 있는지

본인이 직접 셀프로 개통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큰 장점이 있다.."



무인 매장은 24시간 운영되는데, 키오스크가

어색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서

직원 상담 시간도 따로 운영중입니다.




양항준 / ㅇㅇ 통신사 채널혁신팀 팀장

"비대면 공간이어서 자유로웠다

편안했다 이런 내용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고요. 일일 내방객은 일반 매장

대비해서는 2~3배 정도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제한과 인건비 등

여러 이유로 무인점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민간분야에서 국내 키오스크 보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년 만에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카페와 편의점은 물론, 이제는 휴대전화

판매까지 무인 매장의 분야는 넓어지고 있지만,

일자리 감소나 정보취약계층의 이용 불편 등

심도있는 고민도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윤웅성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