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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철도노조 준법투쟁..수험생 불편 우려/리포트

◀앵커▶ 
인력 확충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철도노조가 오는 20일, 총파업에 앞두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지연됐고 오는 주말과

휴일 주요 대학 논술 전형도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의 요구 사항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인력 확충과 임금 인상,

자회사 처우 개선과 고속철도 통합입니다.



노조 측은 철도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회사는 물론, 정부와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오는 20일,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최규현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본부장] 
"최소한의 납득할 수 있는 (협상)안이 온다면 20일 전이라도 충분히 (파업을 철회할) 자세는 돼 있고, 18일·19일에 교섭이 잡혀 있는데 최종적 시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오늘부터 열차 점검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의 준법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이 여파로 오늘, KTX와 SRT는 운행 차질이

크지 않았지만,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는

최대 한 시간 가까이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특히, 주요 대학의 논술 전형이 있는

내일과 모레, 열차 운행 차질로

수험생이 지각하거나 결시할 우려가 있습니다.



코레일은 비상 대기 열차와 인력을 투입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승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열차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 열차 지연에 따른 승차권 환불은 전액 환불 처리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는 19일까지 준법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며,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철도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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