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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스쿨존 사고 막는다..스마트폰 제한/데스크

◀앵커▶

요즘은 어린 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데,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는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시스템이 시범 도입됐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갑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어린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은 키가 작고 시야가 좁아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스마트폰 관련 교통사고도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계속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위해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거나,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스쿨존에서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도 도입됐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을 지나자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블루투스를 활용해

걸어가고 있는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시스템이 작동한 겁니다.



강예음 / 아산 온양온천초등학교 2학년

"신호등 앞에서 핸드폰을 많이 했는데

이 어플이 깔리니까 핸드폰을 더 조금

볼 수 있어졌어요."



위급상황에 대비해 전화나 문자는 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혹여 사고라도 날까 걱정하던

부모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김은희 / 강예음 학생 어머니

"아이가 또 핸드폰을 또 많이 하고 가고

그래서 많이 걱정이 됐었는데.

전화나 문자는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고

다른 어플들은 잠가놓고.."



이 서비스는 아산 지역 2곳 등

전국 4개 지역의 초등학교에 설치됐습니다.



아산시는 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해

더 많은 학교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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