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은 자치단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SNS가
주요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죠,
예능에서 웹드라마까지 형식도
다양하고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담아 내 반응이 좋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진 면천읍성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
지역에서 입소문이 난 콩국수를 먹고
산책로를 거닙니다.
지역을 알리고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당진시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정영관 / 당진시 소셜미디어팀 주무관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더 많이 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시트콤 방식을
활용해서 만들면 시청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예산을 아끼기 위해 당진시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까지 했는데,
처음 해보는 연기라 어렵기도 했지만
이제는 알아보는 사람들까지 생겼습니다.
김재진 / 당진시 소셜미디어팀장
"연기라는 부분이 굉장히 낯설고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밖에 나가면 저희를 알아보는
분들도 있고. '연기 잘 봤다', '재밌다',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들도 하고.."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자치단체의 성과를 보다 재밌고 효과적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부여군 유튜브 영상
"이밖에도 10대 성과가 또 있는데.
어 그게, 제가 10대처럼 보이기도 하고.."
관광 명소나 청년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카페,
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건전한 PPL도
반응이 좋습니다.
김기태 / 청년창업가
"저희가 일하는 장소에서 찍어주셔서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또 그 유튜브를 보고서 손님들이
저희 매장을 찾아주시지 않을까.."
이웃을 소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나 예능,
실시간 방송을 통한 쌍방향 소통 등
시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출처: 유튜브(당진시, 부여군,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