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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전국 최초 '갯벌 인명구조대' 출범/투데이

◀앵커▶

휴가철이면 많은 사람이 바닷가를 찾는데

특히 서해안에서는 갯벌에 고립되는 사고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갯벌 고립 사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갯벌

인명구조대' 가 등장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이 갯벌에 나갔다가 고립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한창입니다.




"요구조자가 지금 다리가 부상된 상황이니

안전조치 후, 안전조치 후 이송하기 바람."



구조 지령을 받은 대원들이 갯벌 위를

뛰어갑니다.



하지만 숙숙 빠지는 갯벌에 속도를 내기

어렵자, 기다랗게 생긴 판에 오릅니다.



서프보드를 개조해 만든 인명구조용 보드에

올라 미끄러지듯 갯벌을 이동합니다.



걸어가는 것보다 몇 배는 빠르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전재진 / 충남 태안소방서 구조구급팀장

"서해안 갯벌은 굉장히 깊게 많이 들어가거든요.(인명구조용) 보드는 표면 쪽에서 스쳐 가는

거기 때문에 한 3배 정도는 빠른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갯벌이 있는 보령과 태안

등 서해안 6개 소방서에 '갯벌 인명구조대'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CG//그만큼 갯벌 고립 사고가 늘었기

때문인데 최근 2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조선호 / 충남소방본부장

"(갯벌은)장비도 별도로 마련이 되어야 하고,

또 구조기법도 육상과는 다르게 적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특별히 전담해서 수행할

수 있는 구조대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안전한 갯벌 활동을 위해서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야간에 해루질 등에 나갈때는 두명

이상 함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그래픽 : 조대희)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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