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태안·서산 마늘 농가를
휩쓸었던 이른바 '벌마늘 피해'가 자연재해로
인정돼, 정부로부터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마늘 성장기인 지난 4~5월 비가 자주 내려,
분화된 마늘쪽에서 대가 다시 성장해 모양이
양파처럼 변하고 견고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확산된 바 있습니다.
태안에서는 마늘 재배 농가의 27%인 천2백여
농가가, 서산에서는 410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 농가는 1ha당
3백만 원 상당의 농약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