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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늘봄학교 전면 시행..기대와 우려 교차/데스크

◀ 앵 커 ▶
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돌보는 늘봄학교가
당초 내년에서 1년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됩니다.

우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교육 현장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학인데도 학교 강당이 북적입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은
음악에 맞춰 줄넘기를 하거나
소형 드론을 조종합니다.

초등학교에서 정규 교육 과정 외에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
아이들을 교육하고 돌보는 늘봄학교입니다.

지난해부터 대전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우선 학부모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김혜숙 /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 장학관
"일찍 이제 학교에 등교할 때 그동안 혼자서
교실에 있던 아이들이 그래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특별실이라든지 도서실에서 안전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얘기들이 있었고요."

하지만 교사들의 반응은 조금 다릅니다.

실제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했던 대전도
올해 70곳으로 확대하려 했지만 학교 신청이
저조해 9곳이 추가되는 데 그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공간과 인력 문제입니다.

기존 돌봄도 추가 교실과 전담 인력 등
문제가 적지 않았고 특히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교사가 행정에 돌봄까지
업무가 는다는 겁니다.

김은경 / 부여 궁남초등학교 교사
"충남은 방과 후 부장이 업체 선정에서 계약, 정산까지 다 하고 있으며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 학교는 방과 후 부장이 강사를 섭외하고
강사료를 지급하는 등 모든 행정업무를..."


"오는 2학기부터 이 늘봄학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우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오는 2026년부터는 모든 학년으로 확대됩니다.


박영환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장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50명을 줄 테니
늘봄 업무를 맡아주고 수업 시수를 줄 테니
신청하라는 공문이었습니다. 기간제 교사에게
이 업무를 맡기면 되는 것입니까?"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올해부터
늘봄학교를 전담하는 인력을 확보해
내년부터는 일반 교원들이 늘봄학교 업무를
맡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 END ▶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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