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50번째 지구의 날.. 함께 살아요/데스크

◀앵커▶


오늘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제정된 지구의 날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바이러스 위험에 빠진

지금,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는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도 그만큼 절실해지고 있는데요.



지구와 함께 살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입니다.



불빛을 비추자 땅을 파고들며 숨고, 짝을

찾기 위해 우렁찬 목소리를 냅니다.


"맹꽁이 울음소리"



하지만, 이제 주변에서 맹꽁이 울음소리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곳곳에서 벌어지는 난개발로

습지가 크게 줄면서 맹꽁이와 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의 서식 환경도 상당수 파괴됐기

때문입니다.



[문광연 / 대전중일고등학교 교사]  
"개구리들은 환경의 변화에 아주 민간 해서 멸종위기에 있습니다. 이런 전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게 하기 위해서.."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는 우리의 건강은

물론 일상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환경 파괴 속에서 또 다른 미지의

감염병이 창궐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구와 공존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양흥모 / 대전충남녹색연합 활동가]  
"기후 문제는 내일의 문제지만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행동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시민단체들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기업들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구의 날을 맞아 대전과 세종·충남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 5백여 곳에서는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는 모두가 10분간

불끄기, 소등행사가 진행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