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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총선기획]대전 동구 '정치신인'vs'재선관록'/투데이

◀앵커▶ 
4.15 총선 기획보도 '충청이 민심이다',

오늘은 대전 동구 순서입니다.



30대 정치 신인 장철민 후보와

삼선을 노리는 현역 의원 이장우 후보가

맞붙는 대전 동구는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죠.



경제와 문화, 교육 등 여러 면에서

동서 격차 해소가 가장 큰 현안인 가운데

두 후보는 해결책에 있어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 신인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삼선 의원에 도전하는 이장우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동구의 가장 큰 현안인 대전

동서 불균형 해소 방안을 물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대전시의 계획처럼 역세권

중심의 혁신도시 유치와 중구·대덕구와의

협력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후보] 
"대전역 뒤편의 원도심 지역, 소제동부터

신안동까지 이 원도심 지역에 제 목표는

공공기관 20개를 유치하는 겁니다."



[이장우 / 미래통합당 대전 동구 후보] 
"혁신도시를 대전역 중심과 도청역 (옛 충남도청) 중심, 연축동, 이 원도심 3축을 함께

혁신도시로 만들어서.."



장철민 후보는 또, 대전선을 폐선해 숲길공원을 조성하고,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을 전담할

대전의료원을 설립하는 한편, 주택재정비

사업과 연계한 공교육 재설계를 공약했습니다.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후보] 
"공공교육 인프라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서

신설이 필요한 부분은 신설 학교들을 검토하고.."



홍도육교 지하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업적으로 내세운

이장우 후보는 1조4천억 규모의 대전 역세권

투자유치와 도시 재생을 통한 교육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장우 / 미래통합당 대전 동구 후보]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새로운 도시를 만들 때 신규 젊은 분들이 많이 유입하게 되고, 그러면 학부모들이.."



30대의 젊은 패기 장철민 후보와

3선을 노리는 이장우 후보의 맞대결 양상 속에 초·중등 교원 출신의 국가혁명배당금당

송인경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전 동구는 동서 불균형 지역 가운데

가장 소외감이 큰 지역으로 꼽힙니다. 후보들의 공약 가운데 묘수와 허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 보셔야하겠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그래픽 : 길홍동)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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