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83톤 급 운반선
서해호에 탔던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과 군 등은 인력 수백 명과
드론, 선박 등을 투입해
선원과 덤프트럭 기사 등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선박은 그제 저녁 6시 반쯤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는데
배에 타고 있던 7명 중 2명이 사고 직후
구조됐고 2명은 이튿날인 어제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덤프트럭과 굴착기, 크레인 등
중장비 3대가 실려있었는데
경찰은 장비들이 한쪽으로 쏠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경과 충남도 등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 수 있도록
구도항 어민회관에 대기장소를 마련하고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