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 등
기존 출연연을 흡수하는 대신 임무센터로
지정하는 내용의 우주항공청 설립과 운영
방안을 최근 내놓은 가운데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이 즉각 폐기와 함께
이종호 과기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과기노조는 성명을 통해 해당 정책 방안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전문성 없는 방안에 불과하다"며
"항우연, 천문연과 중복되는 업무를
우주항공청이 하겠다는 것일 뿐 아니라
통합이 필요한 조직을 더 작고 의존적인
조직들로 분해시키는 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과기노조는 또 이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투쟁 선포식을 여는 등 정책 폐기 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