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반환점 돈 한화.."리빌딩도 성적도 낙제" /데스크

◀앵커▶

프로야구가 어제까지 올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일주일간의 휴식기에 돌입했죠.



'3년 연속 10연패'라는

불명예 KBO 신기록을 세운 한화이글스는

올해도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수베로 감독의 2년 차 팀 리빌딩도, 성적도

모두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올 시즌도 절반을 마친 현재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인데, 후반기에도

현재 승률대로라면 KBO 역사상 최초 100패를

당하는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팀 리빌딩을 맡은 수베로 감독 부임

첫해보다도 승률이 낮고,//



 중고 신인 김인환 등의 활약으로

팀타율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5점대로 훌쩍 오른 방어율이 문제입니다.//



최근 6연패 중 5경기를 먼저 점수를 내고도

역전패를 당할 정도로 불펜이 약하고

야수진의 집중력이 부족해 실수가 잦은 겁니다.



팀 리빌딩을 위해 외부 영입 없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지만,

큰 활약을 하는 선수도 찾기 힘듭니다.



아무리 리빌딩 과정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패배에 익숙해지는 건 중·장기적으로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정권 / 대전MBC 야구해설위원

"(리빌딩도) 승리의 경험을 쌓아가면서

하는 것이지, 이렇게 연패가 길어지고

잦은 연패 속에서는 글쎄요. 리빌딩의

성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그러나, 팀 성적이 나오지 않는 상황은 답답하지만, 여전히 젊은 선수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 한화이글스 감독

"모든 사람들이 바로 결과를 보고 싶어 하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젊은 선수랑 일을 할 때는 절차가 있다. 특히 작년에 봐왔던 많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발전했고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계속된 부진에 열성적인 관중들도 발길을

돌리는 상황, 한화에게는 일주일의 휴식 이후

하반기 대반전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영상취재 : 김훈, 그래픽 : 조대희)

윤웅성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