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북한으로 몰고 간 소떼를
키웠던 현대 서산농장이 가축 분뇨 수백 톤을
야외에 불법으로 쌓아뒀다가 적발됐습니다.
서산시는 지난달 25일, 소 3천 마리를 키우는
현대 서산농장이 가축 분뇨를 불법 야적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분뇨 520㎡가량이
퇴비사가 아닌 야외에 야적됐고, 이로 인해
침출수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서산시는 즉각 현장 개선을 명령하고,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경찰도 수사에 나서
농장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대표이사와 담당
직원을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