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화물 노동자가 폐지 더미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쌍용씨앤비 측이
유족에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족 위임을 받아 사측과 협상을 벌여 온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는 사측이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유족에게 사과와
보상을 하고 산재 처리에 적극 협조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경사진 하차 도크를 개선하고, 하차 작업을 위한 별도 인력을
충원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당장 내일(투데이 오늘)로
예정됐던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은
취소했지만, 오는 18일 안전운임제 정상화 등을
촉구하는 경고 파업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