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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내년 예산안 확정 "굵직한 현안 상당 반영"/데스크

◀앵커▶

국회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국비 확보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었던

충청권 시·도들의 성적표도 공개됐습니다.



답보 상태였던 대전 야구장 신축이나

세종시 공동캠퍼스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게 됐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정 처리 시한을 결국 하루 넘긴 오늘,

국회가 정부 제출안보다 3조 원 이상 늘린

607조 원대 새해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당장 내년 3월 한밭종합운동장이 철거되는 등

새 야구장 건립이 절실했던 대전시가

가까스로 예산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정부 예산안에 빠졌던 50억 원을 반영시켜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옛 충남도청사를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로 바꾸기 위한 설계비 10억 원에,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비 30억 원 등

추가로 270억 원가량의 국비를 따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K-콘텐츠 메카 건설과 관련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비도 극적으로 반영되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31억 원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비 100억 원 등

정부 예산안에 담겼던 굵직한 현안까지 합쳐

모두 3조 8천억 원대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세종시는 4-2생활권에 추진 중이던

공동캠퍼스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국회를 설득해 세종캠퍼스 건축비로 충남대 327억 원, 공주대 280억 원을 얻어

오는 2026년 개교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1억 원에 불과하지만 세종경찰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토대도 마련했습니다.



국비 8조 원 시대를 연 충남도

당초 없던 국립경찰병원 사전타당성 조사 예산

2억 원과 함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설계비

36억 원을 예타 통과를 전제로 확보했습니다.




맹정호/서산시장

"해양정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다 보니까 예비타당성재조사를 하더라도 저는 충분히 비용 대비 편익이 나오고..."



서산 해미국제성지의 세계명소화와

충남 공항 신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예산도

각각 새해 예산안에 확정되면서

서해안시대 도약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장우창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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