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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하나시티즌, 잔류 조기 확정하나?/투데이

◀ 앵 커 ▶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하위권 팀끼리 맞붙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생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섰습니다.

대전은 모레 인천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부 리그 잔류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리그 전통의 강호인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0 승리.

대구FC를 한 골 차로 꺾은 데 이어
까다로운 팀 광주FC는 원정에서 만나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세 경기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더했습니다.

1부 리그 잔류가 확정된 7위 제주와 함께
하위권 6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점을
쌓았습니다.

11위로 시작했던 순위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지 않아도 되는 9위까지 끌어올려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이 없고,
중요한 순간에 득점하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이번 주말 강등권 팀들의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김준범 /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무실점으로 지금 세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조직력 같은 부분에서도 많이 좋아졌고, 분위기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K리그1의 하위권 생존 경쟁은
점입가경입니다.

잔류냐 강등이냐를 두고 제주를 제외한
5개 팀의 운명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모레, 하위권 6개 팀이 동시에 맞붙는데,
세 경기 결과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은 인천을 잡고, 대구가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 조기에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하위 인천이 탈꼴찌를 위해
대전과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저희도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서 뭔가 우리가 새로운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은 인천과의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오는 24일에 제주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칩니다.

"대전이 시즌 막바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부 리그 잔류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을지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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