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지연 논란이 제기된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목표 시설을
완공하는 데 최소 6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라온' 구축의 세부 이행 계획을 발표하고,
1단계로 올해 안에 저에너지 가속 장치를
구축하고, 시운전과 빔 인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2단계로 고에너지 가속 장치를
구축하는데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 기간
2년을 포함해 사업 기간이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0년 전부터 1조 5천억 원이 투입된
중이온가속기 구축 사업은 기술력 한계와
허술한 사업 관리 등으로 사업이 미뤄지면서
사실상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