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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은?/데스크

◀ 앵 커 ▶
새해 부동산 시장을 짚어보는 신년 기획
두 번째 순서입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침체기를 면치 못했습니다.

여기에 공사비 급등, 부동산PF 위기 등
악재가 여전히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하지만 총선과 저금리 전환 예고 등이
변수가 될 것이란 낙관론도 나옵니다.

김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가을 잠시 올랐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꺾였고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전국 아파트 값은 6주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첫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5% 가격이 내렸고,
대전과 세종은 0.02%, 충남은 0.03%
하락하는 등 침체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가격이 빠지자
관망세가 뚜렷해지며 거래가 실종됐습니다.

서용원/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고가의 아파트를 산다는 거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전세 가격 가지고 매수를 할 수 있는 저가의 아파트 쪽으로 한 단계 내려앉는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여기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발 경제 위기
가능성에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쳤습니다.

이런 흐름이 하반기에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면서
경제 성장세의 회복으로 부동산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겁니다.

박유석/대전과학기술대 금융부동산행정학과 교수
"부동산 시장 어떤 하락기를 주도했던 것이 이제 금리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원천적으로 좀 해소가 된다는 측면이/ 보합세나 저는 오히려 살짝 매매 시장에서 상승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게다가 입주 물량 감소, 분양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엔 완만한 아파트 가격 상승이 기대됩니다.

정부 정책은 변수입니다.

특히 오는 4월 총선을 전후해 쏟아질 부동산
정책과 공약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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