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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청권도 코로나 재확산 비상/데스크

◀앵커▶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 첫날이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충청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에 걸렸습니다.



대전 자운대에 파견 온 20대 군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충남 서북부에서는 수도권 교회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종 군부대가 몰려있는 대전 자운대.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하려고

지난 11일 교육사령부로 파견 온 20대 부사관이 어제(14)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

확진입니다.



[고병권 기자]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에서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훈련에 참여한 7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나머지 군인 400여 명도 부대 내에서 코호트 격리 중입니다.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는 수도권 교회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 제일교회 접촉자인

천안시 풍세면 80대 여성과 서산의 50대 여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진에서도 경기도 용인 우리 제일 교회

접촉자인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특히 당진지역 확진환자들은 지난 9일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한 뒤 식사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홍장 / 당진시장] 
"한 명은 11일부터 다른 한 명은 13일부터 미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가 있었으며, 8월 13일

해당 교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은 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 교회 예배 참석자는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재확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태안 일가족 등 코로나 19 집단 감염의 접촉자 300여 명은 보건당국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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