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만삭 아내
교통사고 위장 살해 의혹 사건이
'졸음운전 사고'로 결론 났습니다.
대법원은 최근 50대 A씨의 재상고심에서
살인과 보험 사기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만
금고 2년을 선고한 파기환송심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4년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를 들이받아 만삭 아내가 숨지자
95억 원어치 보험 가입이 의혹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 환송한 끝에
살인 혐의를 벗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