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3명 감전사' 세종 목욕탕 사고 내일 2차 감식
성탄절을 하루 앞둔 어제 새벽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할머니 3명이 감전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 감식이
내일 진행됩니다.
세종경찰청은 내일 오전 10시 반부터 소방본부,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여
배전함 등 전기공급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온수탕 내 기포 발생기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1차 감식에서 전선 단락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오전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목욕탕은 지난 1984년 승인된 건물로 지난 6월에 실시된 안전 점검 당시에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