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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현직 서산시장 토론회서 맞대결/데스크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 선거는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여야 두 후보는 시정 경험을 앞세워

사업 성과 등을 놓고 대전MBC 토론회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와

4년 만에 시장직 탈환에 나선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끄는 서산시장 선거.



이완섭 후보는 맹정호 후보의

시정 무능과 불통을 주장하며

맹 후보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중앙도서관 입지를 놓고

토론회 초반부터 불을 댕겼습니다.




이완섭 /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

"다만 호수공원 아래는 입지가 아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찬성보다는

반대가 많았고, 밀어붙이는 식의 정책결정,

맹정호식 독선이다."



맹정호 후보는 이완섭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산업폐기물처리장 건립 반대에 나선 주민을

불순세력으로 지칭한 논란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맹정호 /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

"후보님께서는 시장 재직 중에 산폐장을

반대하는 우리 주민들을 불순세력으로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었어요.."



맹정호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시장일 당시

수립된 국가 철도망 계획에 서산이 빠진

이유를 따져 물으며 정치력을 문제 삼았고,




맹정호 /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

"(이완섭 후보 시장 시절) 3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서산을 지나가는 철도노선이 빠졌어요. 왜 빠졌죠, 그때?"



이완섭 후보는 20년째 지지부진한

간월도 관광개발사업이 또다시 좌초할

우려가 제기된다며 맹 후보의 사업 추진

능력을 공격했습니다.




이완섭 /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

"좀 불확실한 그런 단체에 협약을 하면서

또 돈이 금방 들어온다 들어온다 하면서

아직도 들어온 게 전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업화된 서부와 농촌 중심인 동부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는

맹 후보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이 후보는 운산과 해미, 고북면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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