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차전지는 LG와 삼성 등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 주력 기술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만큼 기술 경쟁이 치열한데,
특허청이 이차전지 특허 출원을 맡는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고, 특허 심사 기간도
대폭 단축해 경쟁력을 더 높일 방침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차전지는 충전해 다시 쓸 수 있는 전지로
전기차 등 최근 시장 수요가 폭발적인 성장세입니다.
LG와 현대, 삼성, SK 등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한데,
관련 특허도 연평균 13% 증가해
전체 특허 증가율 2%를 압도합니다.
특허청이 이차전지 특허 심사를 맡을
전담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3개 과 규모로 기존 인력 45명과
민간에서 새로 채용한 심사관 38명 등
83명으로 운영됩니다.
이차전지의 소재와 설계, 제어관리 등 기술
생태계 전 분야에 걸친 특허를 심사합니다.
토종 기술로 생산 시설까지 갖췄을 경우에는
기존의 20개월에서 2개월가량으로 심사 기간을 대폭 줄인 우선 심사도 적용합니다.
김시형 / 특허청장 직무대리
"이 분야 기술 특허 출원에 대해서 빠르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허청은 지난해에는 국가 전략 기술인
반도체 전담 심사 추진단을 가동해
심사 기간은 줄이고 심사 질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특허청은 앞으로 100여 명의 신규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해
인공지능과 바이오 부냐에서도 전문 심사 조직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