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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소상공인 울리는 절도까지 기승/투데이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점포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출소한 지 두 달도 안 돼

식당과 마트 등 10곳이 넘는 곳을 돌며

금품을 훔치는가 하면

금은방을 턴 일당 4명이 붙잡혔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업이 끝난 새벽시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마트로 들어섭니다.



금고를 열어 현금을 챙기더니

마치 쇼핑을 하듯 담배와 껌 등을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한 시간 반 전쯤, 이 남성

인근 김밥집에도 나타났습니다.



가위로 금고를 열어

역시 현금을 챙겨 나갑니다.



이틀 동안 이렇게 훔친 현금과 물건이

식당과 마트 등 12곳에서 6백여만 원에

달합니다.



"범인은 직접 챙겨 온 도구를

이용하거나 출입문을 강하게 밀어 부수는 등의 수법으로 가게 내부에 들어갔습니다."



심지어 식당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가

주인과 마주쳐 도망치고는 바로 5분 거리의

식당에서 또다시 범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가게 사장(변조)

"문을 막 때려 부수는 소리가 나. 차가

그러는 줄 알았어요. 저 문이 확 들어오는

거야, 두 개 다. 그러더니 그 남자는 거기

서 있고. 놀라가지고 난 떨려가지고.."



이 남성은 절도죄 등으로 10년 장기 복역한 뒤 출소한 지 두 달도 안 돼 인터넷 도박을

하다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산에서는 20, 30대 4명이 금은방을 털어

달아났다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앞서 강원도 홍천과 서산의

또 다른 금은방에서도 범행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남청/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장

"명절 전후에 장시간에 걸쳐서 문을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셔서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보안 시스템이 허술한

영세 점포를 대상으로 한 절도가 잇따라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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