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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형형색색 단풍..독립기념관 단풍길/데스크

◀ 앵 커 ▶
가을에 접어들면서 단풍 명소마다
나들이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은행나무가 황금빛 터널을 이룬 충남
아산 곡교천의 은행나무길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은 처음으로 야간에 개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수령 50년을 넘긴 커다란 나무들이
황금빛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노란 카펫처럼 바닥에 깔린 낙엽위를 걷고
단풍잎을 허공에 날리며 친구와 연인,
가족들이 저마다의 추억을 남깁니다.

김정숙 / 경기도 성남시
"일행 중에 하나가 여기를 추천하더라고요.
이제 뭐 은행길인데 넓고 예쁘고 엄청 은행에
잎이 단풍이 들었다고 그래서 왔는데 정말
넓고 굉장히 좋아요."

또 다른 단풍 명소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도 곱게 물들었습니다.

단풍나무 1천200여 그루가
울긋불긋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단풍나무숲길은 올해 처음으로
야간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짙은 어둠 속에 조명이 켜지자
마치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야간 개장 첫 주였던
지난 주에는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서혜원 / 독립기념관 고객소통부 부장
"이번에 가로등을 설치하게 되면서
저희가 포토존 등을 다양하게 구성을 해서
관람객들에게 야간에도 명소를 오픈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금요일과 주말, 휴일에만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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