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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5단계 격상..천안은 '2단계'/데스크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지역도

오늘부터(투데이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특히 확진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진

천안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단계로

격상했는데, 생활권을 공유하는 아산은

격론끝에 1.5단계로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대전과

세종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충남도는 14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1.5단계로 상향했는데, 일반적인

1.5단계에 더해 일부 업종에 강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됩니다.



PC방과 실내체육시설, 사우나·목욕탕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되는데, 단 칸막이가 있는

PC방에서 혼자 음식을 먹는 건 가능합니다.



콜센터 집단감염을 비롯해 확진자가

꾸준히 이어진 천안시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선문대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시는 민관합동협의회에서 격론이

오간 끝에 1.5단계를 유지하지만 방역조치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찬수 / 아산시 부시장

"유흥 5종 및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은

아산 시민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우나·한증막 시설의 운영을 금지합니다. 찜질방업 또한

운영을 금지합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이어 천안시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방역 지침이 다소 느슨한 인근

지역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8억 원을 긴급 투입해, 도내 10%에

달하는 영세 음식점에 무료로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유 / 충남도 보건정책과장

"식당이나 카페 같은 경우에 거리두기가

잘 안 지켜질 것을 감안해서 2,400여 곳을

대상으로 비말 차단 칸막이를 설치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방역과 지역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지자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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