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공주 송산리 고분군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이
각각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왕릉원으로 명칭이 바뀝니다.
문화재청은 무령왕릉이 고대 왕릉 중
주인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덤이고
송산리 고분군이 백제왕릉임을 명확히 하는
중요한 유적임을 고려해
기존 공주 송산리 고분군의 사적 명칭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여 능산리 고분군 역시
무덤 서쪽 절터에서 국보로 지정된
백제 금동대향로가 출토되는 등
왕실 무덤이라는 점이 확인돼
일반 고분군과 차별을 두기 위해
부여 왕릉원으로 변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