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도 코로나 19 관련 속보로
시작하겠습니다.
천안 식자재 마트에서 촉발된
외국인 노동자의 집단 감염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아산 등에서
지역 감염 사례도 쏟아졌는데요.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성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5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태국인 노동자로 천안의
식자재 마트를 들렀던 동료와 접촉했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3일 이후 지금까지 식료품점과
관련한 환자는 천안과 홍성 충남 2개 시·군과
충북 청주까지 포함해 6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천안시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진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나음교회와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접촉자 8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는데, 두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0여 명에 이릅니다.
아산에서도 음봉면의 한 교회 신자 9명이
무더기 확진됐는데, 지난 23일 확진된 신도의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동구에서도 교회 성경 공부 모임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이뤄진 이 교회에선
지난 21일 이후 지금까지 18명이
순차적으로 감염됐습니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7명이
대전에서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세종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일가족 3명과
30대 부부 등 5명이 확진됐습니다.
천안에서도 자발적 검사 등을 통해
양성판정이 늘었고, 서산과 공주에서도
코로나 19 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