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요양원서 확진 하룻만에 숨져..전방위 확산/데스크

◀앵커▶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충남 금산의 요양원에선 밤새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70대 환자가 확진

하룻만에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이 검사 속도보다 전파 속도가

더 빠르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역

사회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충남 금산의 요양원에선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2명이

확진되면서 확진자는 모두 9명에 달하는데

70대 환자는 폐렴이 악화돼 확진 하룻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그분(대전 확진자)으로부터 시작된 건지,

아니면 기존의 종사자와 확진자, 입소 환자

중에 먼저 감염돼서 전파가 됐는지는 정확한

판단이 필요해서 추가적으로 역학조사를..."



요양원 나머지 입소자들은 요양원과 외부

시설에 나눠 격리됐고 직원 일부는 요양원에

코호트 격리됐으며 금산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추석 연휴까지 연장했습니다.



친인척 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홍성에서는 어린이집 교사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예산에서는 홍성 확진자가 다녀간 온천을 이용했던 2명이 확진되면서

지역 내 첫 감염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청양 김치공장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 인동 방문판매 사업설명회와

관련한 확산세가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대전과 금산에서 관련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는데 지역은 물론 경기도 등

전국적으로 50명을 넘었습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최근 확진자들의 경우) 바이러스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 같습니다. 저희가 봤을 때는. 이러한 (확산) 추세는 앞으로 수 일간

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그룹으로 확대되면서 학교와 학원 등

조사대상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 속도가 워낙 빨라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증상이 있으면

동네 의원보다 먼저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장우창)

문은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