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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尹정권 노동정책 역행..7월 총파업"/데스크

◀앵커▶

오늘은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근로자의 날인데요.



노동계에서는 노동절로 부르는 오늘,

대전 도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고 7월 총파업을

예고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의 따뜻한 밥 한 끼를 책임져 온

학교 비정규직 급식 노동자부터



쇼핑카트를 챙겨 나온 마트 노동자들까지.



처우 개선과 휴식 보장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이 대전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근로자의 날인 오늘, 민주노총 대전본부가

주최한 세계노동절대전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희생과 투쟁으로 쟁취한 노동시간

단축과 사회 공공성 강화의 역사를

윤석열 정부가 주 69시간제와 비정규직

확대 등 친기업 정책으로 망가뜨리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율현 /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

"노동법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로

하향평준화 하겠다고 하는 매우 위험한

정책입니다.//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은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 청년 노동자들,

여성 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기

때문에.."



실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불이 난 지 한 달여 만에

비정규직 260명이 해고됐고,



정규직 사원 2백여 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이 진행 중입니다.




김용성 / 전국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장

"이 화재의 잘못은 명확하게 회사에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오로지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형태로 회사는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주 69시간제 등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도심 가두행진에 나섰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개악 폐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최저임금·노조법 개정

투쟁에 이어 오는 7월에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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