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경남 일대에서 개막해 일주일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파리올림픽 2관왕에 오른 펜싱의 오상욱 선수를 비롯해 지역에선 4천2백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데요.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윤소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사대에 나란히 선 선수들이
신중하게 활시위를 당깁니다.
손을 떠난 화살은 정확히 노란 과녁에
적중합니다.
수십 발을 쏘고 또 쏴도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전국 체전을 앞두고,
대전을 대표하는 양궁 선수들이
비장한 분위기 속에 막바지 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법민 선수가
대전의 명예를 걸고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김법민 / 대전시체육회 양궁 선수
"(경남) 경기장의 분위기랑 바람을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1년 준비 열심히 했으니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펜싱 사브르의 오상욱을 비롯해
1천6백 명의 선수단이 출격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3단계 더 높은
종합 11위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승찬 / 대전시 체육회장
"전국 소년체전에서 초·중학교 선수들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고, 분위기를 전국체전까지 이어가 우리 대전 선수단이 목표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근 두 대회 연속으로 5위를 기록한 충남은
카누와 요트 등 효자 종목을 앞세워
올해는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49개 모든 종목에 천9백여 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김영범 /충남도 체육회장
"올 여름에 너무 더웠잖아요.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성과가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사격, 테니스 등 35개 종목에서
72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메달 35개 획득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모두 49개 종목에서 2만 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이번 전국체전은 경남 일대에서 오늘부터 7일 동안 이어집니다.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