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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 지역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250mm/데스크

◀앵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빗줄기가

다시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나머지 충남 전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까지 많게는 2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서천과 보령, 홍성과 논산 등

충남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태안과 당진, 천안 등 충남 6개 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장마전선이 충남 남부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새벽부터 서천과 논산, 금산에는 50mm,

대전과 세종에는 20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대전 가정동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지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오늘 밤 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충남에서는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호우피해 3,800여건이 접수돼

긴급복구가 진행중이지만,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아산 송악면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와 80대 노인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수색당국이 인력 4백여명을 투입하고

수색범위를 아산대교까지 두 배 이상 넓혀

샅샅이 살피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대전과 세종·충남 곳곳에 80에서 150mm, 많게는 2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계속된 비로 세종과 아산에는 산사태 경보가

천안과 부여, 예산과 보령, 금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삽시간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야영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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