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대표단 이장우 시장 면담
지난주 경쟁입찰 철회를 요구하며
시청 점거 농성을 벌였던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상인 대표단이 오늘 이장우
대전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대표단은 이 시장에게
440개에 달하는 전체 상가 경쟁 입찰의
부당성과 사용 연장 등과 함께, 지난 10년간
300억 원에 달했던 상가 사용료도 과다했다며 반환을 요구하고, 부득이하게 입찰 경쟁을 할 경우 최고가 대신 상한가를 둔 낙찰제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시는 관련 법에 따라 입찰이 이미
진행 중이고, 상가 사용료 책정에도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상한가 낙찰제는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상인들이 경쟁 입을 중지해 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은 모레
오전 대전지방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