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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 '반값' 통행료

도로공사 고속도로 대비 통행료가 2.09배 비싸 문제가 제기돼온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오늘 0시부터 절반가량 인하됐습니다.



최장거리인 80.2km 기준 승용차 통행료는

4,900원으로 47.9%, 대형 화물차는 6,600원으로

50.7% 가량 저렴해져, 매일 왕복 통행하는

운전자의 경우 연간 2백만 원 넘는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도로공사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 측으로 통행료 손실분 1조 5천여 억 원을

먼저 지급하는 '도공 선투자'방식으로

요금을 인하하기로 해,

이미 28조 원의 부채를 가진 도로공사 재정에

더욱 부담을 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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