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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잔류 넘어 글로벌로".."이제는 진짜 비상"/투데이

◀앵커▶

지난해는 월드컵 대표팀의

16강 진출로 모처럼 웃고 하나가

될 수 있었는데요,



새해에는 8년 만에 1부 승격의

꿈을 이룬 대전하나시티즌을 비롯해

지역 스포츠 구단들이 지역민의

자부심이 되기 위해 힘차게 비상합니다.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스포츠계 소식을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룬

대전하나시티즌의 새해 목표는

1부 리그 잔류를 넘어 세계 무대를

향해 있습니다.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지난해 10월)

"(K리그1에서) 하위권이 아닌, 저희가 추구하는 글로벌 구단으로 갈 수 있게 아시아챔피언스

리그를 노릴 수 있는 그런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먼저 공격수를

보강했습니다.



지난 시즌 19골. 1, 2부 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강현을 해결사로

낙점했습니다



불안했던 수비는 국가대표 출신

오재석 영입으로 보강했고 외국인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를 추가 영입해 전력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2부보다 월등한 1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공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중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최동호 / 스포츠평론가

"공격과 수비도 중요한데, 미드필드에서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수비(불안)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수비는 그 자체 문제일 수도

있는데, 미드필드에서부터 수비의 부담을

좀 줄여줘야지 되거든요."



올해는 천안시티FC도 K리그2에 합류해

지역에만 대전하나와 충남아산까지

3팀이 프로 축구에서 뛰면서

카타르 월드컵 열기를 이어갑니다.






반면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아쉬움만을 남겼던

한화이글스에게는 반전이 절실합니다.



최고 시속 160km대의 투수 김서현의 합류로,

문동주와 함께 일명 '파이어볼러'

유망주들에게 팬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또, 7년 만에 외부 FA에 참여해

통산 타율 0.297의 외야수 LG 채은성을

영입하고, 한화 출신의 내야수 오선진,

투수 이태양을 다시 데려오며 골고루 전력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건 긍정적입니다.



한화는 올해 새로 합류한 베테랑들의 노하우와 신인들의 패기를 한데 모아 끈끈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손혁 / 한화이글스 단장

"포지션마다 선수들이 경쟁을 해서 그 자리의

소중함을 모든 선수들이 느꼈으면 좋겠고요.

쉽게 지지 않는 경기 이런 걸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새해 지역 프로 구단들이

어떤 경기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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