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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테니스 권순우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 자신"/데스크

◀앵커▶

국내 남자 테니스 선수이자, 당진시청

소속인 권순우 선수는 지난 9월, 18년 만에

세계 남자 프로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느데요.



권순우 선수가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해도 자신 있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당장 내년 목표를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잡았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생애 첫 ATP 투어

우승이자 국내 남자 테니스 선수로 18년 만에 쾌거를 이룬 권순우 선수



우승 확정 순간 코트에 누웠던 권 선수는

우승의 순간이 믿어지지 않았다며 당시

소감을 밝혔습니다.



 권순우 당진시청

"첫 경기라도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왔었는데,

그런 대회가 우승으로 이어져서 아무 생각도

안 들었어요. 그때는 진짜"



평소 SNS로 활발한 소통을 하는 권 선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솔직함도 보였습니다.



 권순우 당진시청

"제가 관심받는 것을 좋아해서, 또 제가

관심받으려면 SNS를 통해서 관심받는 것도

있더라고요."



정상에 오르기까지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것을

떠올리며 아직 어린 테니스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건넵니다.



 권순우 당진시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국내가 아닌 세계적으로"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일본 니시코리

선수에 이어 아시아 랭킹 2위,

세계 랭킹 52위에 올라 있는 권 선수의 목표는

내년 호주 오픈에서의 선전, 아시안게임 우승에 맞춰져 있습니다.



포핸드 스트로크에서 세계 10위권 기량을

갖췄고 국제 대회 경험도 쌓인 만큼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당진시청

"빨리 높은 선수들과 경기를 해보고 싶어요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랭킹 높은 선수들한테도 이겨보고 싶기도 하고"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화면제공: 권순우(인스타그램)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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