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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스포츠투데이]신구조화로 이글스 날자!!!

◀앵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이 김유정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한화의 투타 전력에서 대체불가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프로 2년 차지만 누구보다 높이 비상하고 있는 정은원과 투수조 고참으로 마당쇠 역할을 하고 있는 안영명이 그 주인공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정은원이 없는 한화를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정은원은 전반기에 팀 내 최다 출장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주요 타격 지표에서 지난해 자신의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하며 주전 2루수로 발돋움 했습니다.

프로 2년차에 ‘성장 가능성’이 아닌 ‘성공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정은원입니다.



- 공수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성장세가 뚜렷하다.

"작년에 완벽하게 제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자리를 잡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작년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하나하나 보완해서 모든 부분을 한 단계씩 성장시킬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 전반기 막판에 체력적인 부침이 보였다. 후반기를 위한 재정비가 중요할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은 겉으로는 아니라고 해도 몸 안에서는 힘들 수 있으니까 휴식이나 (여러)방법들을 찾아서 체력을 올릴 수 있게끔 노력하고."



정은원이 비상했다면 안영명은 팀 마운드를 든든히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기존 불펜진들의 부진과 선발 투수들의 약세로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고 마운드에 올랐는데요.

안영명은 지난 5월 11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 포함 전반기에 필승조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올해로 프로 데뷔 17년차인 그에게 ‘투수조 최고참’이라는 수식어는 책임감이자 야구를 잘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 전반기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만족을 한다. 처음 시작할 때 필승조로 시작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경기를 나가면서 필승조가 됐고, 전반기를 필승조로 마쳤다. 다들 전반기 팀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의기소침해있기도 한데, 반등의 기회는 분명히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선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를 얘기할 때 우리나라라고 얘기하듯 제 팀이고, 우리 팀인 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은퇴를 하더라도 어디 가서 소개할 때도 우리 팀이었고, 우리 팀이라고 할 것 같다. "



한화가 전반기를 하위권으로 마친 만큼 후반기에 대한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재정비를 통해 후반기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입니다.



안영명 "단 한순간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적도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실력은 부족할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찾아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정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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