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7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 전체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시청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시청 1층 광장에 코로나19
임시 선별 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시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다른 사무실에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천안시는 천여 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용역 등 전체 직원으로 검사를 확대했습니다.
천안시청 장내 방송
"직원들께서는 버들광장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임시 검사소에서 검사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천안시는 오늘(12) 청사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구내식당과 카페, 매점 등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처음 확진된 직원은 어제(11) 출근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오후에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러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안시는 확진된 직원들의 동선 파악과 함께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중리동의 한 교회 교인이
확진된 이후 가족과 교인들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어제 확진된 식당 주인의
남편이 추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식당
손님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