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방선거에서는 선출 대상이 많아
유권자 여러분이 꼼꼼히 살피셔야 합니다.
4년 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356명을
뽑는 선거인만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 방법과 유의사항을
문은선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유권자
5명 가운데 1명은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워낙 챙겨야 할 표가 많다 보니
표를 행사할 때 헷갈린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지현 홍성군 홍북읍(사전투표 참여)
"후보자가 많다 보니 교육감, 군수 어떻게
뽑아야 하는지, 또 가·나로 구분되는 것에서
당황스럽기도 했고요."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7장을 받는데,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세종시에서는 4장,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보령과 서천에서는 8장을 투표합니다.
세종시를 제외하고, 개표의 효율성 등을 위해
단체장과 교육감을 뽑는 3장을 먼저 투표한 뒤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4장을 받게 됩니다.
투표용지 한 장에 한 명의 후보자나
하나의 정당만을 기표해야 합니다.
또, 대전 366곳, 세종 84곳, 충남 752곳에
투표소가 마련되는데, 사전투표소와 다르고,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정재훈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주무관
"일반 유권자분들은 되도록 6시 이전에
미리 오셔서 투표를 부탁드리고요.
확진 유권자분들은 외출 허용 시간인
6시 20분부터 외출을 하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원을 포함해 우리 지역의 일꾼 356명을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와 비슷했는데,
60% 안팎이었던 최종 투표율을 넘길지도
관심입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