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실내 동물원에서
동물 체험을 하던 아이가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충남녹색연합이 대전 아쿠아리움과
오월드에서 진행 중인 먹이주기 체험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프로그램 모니터링 결과,
관람객이 판매대나 자판기에서 직접 먹이를
구입해 동물별로 알맞은 먹이 공급이
이뤄지는지 확인이 어렵고 동물들이 먹이를
구걸하는 이상 행동을 보인다며, 체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단순 먹이주기가 아닌 행동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는 훈련 과정을 관찰하는 이른바
'긍정 강화 훈련'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