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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세종시 행정수도 정상 추진 조건은?/투데이

◀ 앵커 ▶
대전 MBC가 신년을 맞이해 마련한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새해는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원년으로서의 기틀을 만들어가는 해이기도
하죠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곳곳에 난관이 남은 만큼 국회와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0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국회 규칙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오는 7일부터 해당 규칙이 시행되면서
국회 정무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2개 위원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계획도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정상 추진까지 남은 또 다른 고비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입니다."

총사업비가 적정한지를 따지는 과정인데,
최대 9개월가량 걸려 자칫 전체 사업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정치권과 국회 사무처는
기재부와 타당성 재조사 절차 면제를 위해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
"(국회 규칙에) 지역 균형 발전이나 그럴 때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식으로 돼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의사당이 타당성 재조사를 면제받을 경우
올해 설계에 착수하는 대통령 제2 집무실과
동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여의찮을 경우,
집무실만 먼저 설계하는 안도 검토 중이지만
결국 용산 대통령실의 의중이 가장 중요할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홍성국 / 국회의원
"대통령 집무실 문제는 역시 대통령실이 가장 중요한 키를 잡고 있는 것이고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나 로드맵이 빨리 나와야
구체적으로 실행이 될 텐데..."

윤석열 대통령은 제2 집무실을 임기 내인
2027년 4월까지 준공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고, 국회 사무처는 2031년까지 세종 의사당을
건립하겠다는 기본 계획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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