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공원개발의 찬반 여부를 묻는 전국 첫 주민투표가 천안에서 실시됐지만
저조한 투표율로 개표 기준을 넘기지 못해
민간개발 특례사업이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어제(26) 저녁 8시까지 진행된
일봉산 민간개발 특례사업 찬반 주민투표는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이 10.29%로
집계돼 개표조차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기존 계획대로 민간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실시계획을 인가하는 등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봉산 민간개발 특례사업은
6천700억 원을 투입해 천8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는 산책로와 생태학습원 등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