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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학생+농가+예술계, 상생으로 코로나19 극복/데스크

◀앵커▶
포스트 코로나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경제는

물론 교육과 문화 등 사회 각 분야로

피해가 파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비결, 그

중 하나가 상생이죠.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이 예산을 분담해

내년부터 무상급식 단가를 올려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고, 예술 관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로 등교 수업이

재개되면서 다시 학교 급식이 시작됐습니다.



대전시내 초등학교 무상급식 단가는

3천150원, 이웃 세종과 충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학교별로 한 끼당 최대

300원씩 급식비가 인상됩니다.



 초등학교는 150원 올라 3천3백 원,

중학교는 300원 인상해 4천 원,

고등학교는 4천 4백 원까지 오릅니다.



급식비 인상에 필요한 예산 1,144억 원은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이 반씩 부담합니다.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아이들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가 인증한 우수 농산물을

급식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설동호/대전교육감

"우리 학생들을 위한 무상급식 단가를 인상하여 성장기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고…."



이제 설 무대나 전시공간 조차 찾기 쉽지 않은

문화예술계를 돕기위한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내년을 시작으로 중학생부터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하는데,

중학교 88곳을 비롯해 특수학교,

학교 밖 청소년까지 약 5만 명이 대상으로,

관람비 10억 원 등 12억 원을 투입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문화예술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또 문화예술인들에게는 계속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 준다는 데에서…"



코로나19로 저마다 어려움을 겪는

학교와 농가, 예술계 등 우리 사회 각 분야가

상생의 토대를 쌓으면서 위기 속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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