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전국 대학가로 확산하는 가운데
어제 충남대학교 정문에서도
이 같은 맞불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앞서 탄핵 찬성 집회를 연 이들은
"대전 민주화의 상징인 충남대 앞에서
윤석열을 옹호하는 시국선언을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대학생이 앞장서서
대통령을 파면하자"고 외쳤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며 모인 이들은 "사기 탄핵이
각하돼 대통령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편향적 판결을
할 것이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열린 집회에는 경찰 추산
각각 찬성 50, 반대 100명이 참여했으며,
두 단체의 충돌을 우려해
경력 9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